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청주 쿠라이, 율량2지구 쿠라이★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들렀던 율량동 이자카야 '쿠라이 (くらい)'

율량 2지구가 개발되고 나서 정말 식당, 카페, 술집 등등 엄청 많이 생겼어요 

해당 지역에서 1,2,3,4차 모두 소화가 가능하니 참 대단한 발전인것 같습니다.

쿠라이는 일본어로 품위, 관록, 위엄 이런뜻이라고 하네요..

근데 왜 자꾸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지디 따라할때 쿠라이쿠라이 이것만 생각이날까요 참 ㅋㅋㅋㅋ

08년도 12월..  딱 10년 전 장면이었네요ㅠ (나 이거 본방으로봄)

암튼 친구들의 추천으로 쿠라이 쿠라이 고고

쿠라이 외관입니다. 밖에서 봤을때 굉장히 깔끔하고, 누가봐도 이자카야 느낌이 나네요 ㅋㅋㅋ

포스팅 하다가.. 문득 이자카야, 이자카야 말로는 많이 들었는데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는 몰랐는데요

술종류와 간단한 요리를 파는 일본 음식점을 뜻한다고 하네요..  주로 주류를 제공하는 점에서 일반 식당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알고씁시다)

하.. 어딜다가 저놈에 크리스마스 장식.. 꼴뵈기싫어ㅠ

주방이라고 해야되나요??   일본풍 나게 나름 잘한거같애요 ㅋㅋㅋㅋ

2차까지 달리고온 터라 회종류는 못먹겠어서 나가사키 짬뽕 시켰어요 ㅋㅋㅋ

어딜가나 나가사키 짬뽕이 제일 만만한 메뉴같더라구요

가격대는 제가보기에는 나름 적절한것 같았어요.. 뭐 어딜가나 나가사키 짬뽕은 2만원 정도 하니까요 ㅋㅋㅋ

(내가먹는 메뉴 기준임 항상)

맨 뒤에 사케에 대한 메뉴판도 있었는데 그건 스킵했습니다..  사케 먹어보지도 않았지만 비싸고뭐

이슬이 쵝오♥

주문한 나가사키 짬뽕 나왔습니다. 칼칼하고 따뜻한 국물이 또 들어가니 속이 사르르~

어딜가나 기본빵은 하는 메뉴라고 생각을 했었었는데 아닌곳도 좀 있더라구요

근데 요기는 뭐 나름 괜찮았습니다. 배불러서 조금 남기긴 했어요 ㅋㅋㅋ

내부 사진입니다. 테이블은 11테이블정도 있는것 같구요, 그 뭐라그러죠 그.. 주방 바로앞에서 먹을수 있는거? 다찌? 그거도 7자리정도 있습니다..  (응 너네 초상권은 또없어, 법원에서보자)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의자랑 테이블이 조금 불편했던점..  좁은 공간 대비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대화도 집중해서 하지 못했고.. 조금 편하게 이야기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회전률을 높이시려고 내신 대책이신건가..

무튼 크리스마스 이브 전 일요일!!  친구들과 재미나게 보냈습니다.

너무 뒤늦은 포스팅이긴 하나, 저도 일을 해야하기때문에ㅠ 차근차근 천천히 올려야겠습니다.

여자친구랑 와도 좋고, 편한 친구들과 와도 좋고, 회식장소로도 나쁘지 않은

청주 율량동 2지구 이자카야 ★쿠라이★ 였습니다. (아 쿠라이쿠라이)

지극히 주관적인 요약

장점

1. 일본풍의 메뉴들? 뭐라그래 그런거 암튼 그런거 드실분들은 좋을거같애요

2. 지리적으로 율량2지구 중심부에 있어서 찾기는 나쁘지 않으실겁니다.

단점

1. 의자가 딱딱합니다.. 조금 불편해요, 오래 이야기를 나누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2. 칸막이 없는 뚫린 공간이라 다소 시끄러울수 있습니다.

3. 주차공간 없음 (주변 주차 전쟁지역임)

최근 블로그를 취미생활로 갖기 시작하면서 느낀 부분은..  '아 정말 내 주변사람들 너무 고마운사람들'

저도 블로그 하기전에는 막 블로그 하는 친구들이, 음식 나오면 "야 잠깐 사진좀 찍고" 할때 코웃음 치면서

일부러 휘젖고 막 그랬던적이 있었는데..  다 하나같이 먼저 저한테 사진빨리 찍으라고.. 이쁘게 찍으라고 코칭까지 해줍니다..  ㅠ 고맙습니다. 덕분에 요즘 재밌게 살고있네요 ㅋㅋㅋ  행복한 연말되십시옹